할아버지가 남긴 유언 속에는 풀리지 않은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마준이와 규완이가 찾아간 한목리 마을 — 그곳의 할망, 하르방 들은 두 녀석을 경계하면서도 어느새 "요망진 녀석들"이라 부르며 아껴 주었지.
이제 너희 차례다. 다섯 개의 자물쇠를 열고, 할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를 찾아라!
한목리 할망들과 이야기하려면 제주말을 알아야지! 뜻을 맞혀 보세요.
책을 꼼꼼히 읽은 탐험대원만 풀 수 있는 문제!
시간 안에 진실을 골라내세요! 맞으면 O, 틀리면 X.
같은 그림 두 장을 찾아 짝을 맞춰 보세요.
"많이, 많이 웃자고요" — 이번엔 정답이 없어요. 마음을 적으면 꽃이 피어나요.
마준이에게, 그리고 이 편지를 함께 읽어 준 요망진 친구들에게.
나는 아주 오랫동안 4월의 이야기를 가슴속에만 묻어 두고 살았다. 말하면 안 되는 시절이 너무 길어서, 비밀은 자꾸만 무거워졌지.
그런데 이제 알겠구나. 비밀은 감출 때가 아니라 기억해 주는 사람을 만날 때 비로소 가벼워진다는 것을. 진실을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봄이 된단다.
그러니 부탁하마. 슬픔은 기억하되, 오늘은 하영 하영 웃으멍 살라. 너희가 웃는 만큼 한목리의 봄도 깊어질 테니.
— 한목리에서, 할아버지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최종 점수 점